
30대에 이미 30억 원의 자산을 이룬 투자자가 있다면,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?
‘운이 좋았겠지’, ‘부모가 도와줬겠지’라고 말하기 전에, 그가 실제로 어떤 흐름을 타고, 어떤 전략으로 돈을 벌었는지를 들여다보는 건 꽤 가치 있는 일입니다.
오늘 소개할 인물은 『파이어드: 부의 해방일지』의 공동 저자이자, 유튜브 세상학개론 채널을 운영 중인 한정수 작가입니다. 그는 대학교 시절부터 투자에 눈을 떴고,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큰 자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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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평범한 시작, 공격적인 전환
한 작가의 첫 투자는 2014년 대학생 시절이었습니다. 세뱃돈과 아르바이트비로 모은 3천만 원을 종잣돈으로 삼았고, 이후 직장 입사 후 매달 들어오는 급여로 투자를 확장했습니다.
특히 2018년 이후에는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(비트코인, 이더리움 등)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며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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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– 분할매수와 레버리지
그는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 “인생을 바꾸려면 지금이다”는 판단 아래, 하락장에서 현금을 지키며 분할매수를 이어갔습니다. 금융주, 공기업, 그리고 코인을 꾸준히 매수했으며, 레버리지도 일부 활용했습니다.
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80~90% 하락한 상태에서 매수했고, 이후 강한 반등으로 큰 수익을 안겼습니다.
“현금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. 그래서 분할매수와 현금 유지에 집중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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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투자 철학 – ‘가격’이 아닌 ‘신념’ 기반
한정수 작가의 가장 인상 깊은 말 중 하나는 이겁니다.
“옷이나 음식은 세일하면 기쁘게 사잖아요. 왜 주식은 가격이 떨어지면 무섭게 느껴질까요?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.”
그는 가격이 아니라 자신이 본 미래 전망과 가치에 근거해 투자합니다. 그래서 남들이 공포에 떠는 순간에도 매수할 수 있었던 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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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자산이 커지면 퇴사한다?
그는 자산이 10억 원 수준일 때 퇴사를 고민했고, 퇴사 직전에는 30~40억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.
하지만 중요한 것은 “내가 시간과 에너지를 더 가치 있는 일에 써야 한다”는 생각이었고, 단순히 자산의 크기가 퇴사의 기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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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지금의 포트폴리오와 ‘넥스트’
현재는 비상장 주식, 전환사채, 채권 중심이며, 코인 비중은 10~20% 사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 상장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, 테슬라·엔비디아·넷플릭스 등은 관심 있게 관찰 중이라고 합니다.
AI 시대를 맞아 그는 **“1인 창업의 시대”**를 강조하며, 이제는 ‘내 가치’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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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
“자산이 적을수록 노동소득에 집중하고, 시간이 흘러 투자에 안테나를 넓혀야 합니다.”
그는 노동소득에 집중할 것, 시간과 돈을 모두 분산 투자할 것, 1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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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
이 콘텐츠를 보며 느낀 점은, 경제적 자유는 단순한 ‘운’이 아니라 철저히 설계된 구조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.
무턱대고 퇴사하거나 ‘투자 한 방’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, 꾸준히 준비하고, 리스크를 통제하며, 미래를 설계한 결과라는 점에서 우리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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