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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펀딩비, 단순한 숫자 이상이다
비트코인 선물 시장을 보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펀딩비(Funding Rate)다.
처음에는 그냥 '숫자'로 보이지만, 이게 생각보다 꽤 많은 걸 말해준다.
펀딩비는 롱(매수)과 숏(매도) 포지션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거래소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다.
간단히 말하면, 롱이 많으면 롱이 숏에게 수수료를 지불하고, 반대면 숏이 롱에게 준다.
즉, 펀딩비가 높으면 시장이 과열, 마이너스면 공포가 낀 셈이다.
✅ 4월 들어 펀딩비가 줄었다?
4월 초 현재, 여러 거래소의 비트코인 펀딩비를 보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.
바이낸스 기준으로 보면 최근 며칠간 0.005% 이하로 안정화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.
특히 3월 말 급등 직후와 비교하면, 지금은 포지션 정리가 꽤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.
이 말은 즉, 롱 포지션이 과열되지 않았고, 다시 진입하기 나쁘지 않은 구간일 수 있다는 뜻이다.
✅ 온체인 지표도 '건강한 조정' 신호
Glassnode와 CryptoQuant 데이터를 보면,
- 거래소 입금량은 줄고 있고,
- 롱 청산도 3월보단 안정적이다.
즉, 시장은 지금 '빠지진 않았지만, 부담도 줄었다'는 상황.
이럴 때 소량씩 분할 진입하는 투자자들도 꽤 많다.
이 구간에서 매수 고민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.
✅ 결론: 기다렸다면 지금, 단 전제는 ‘계획 있는 매수’
지금 시장은 과열도 아니고, 급락도 아니다.
펀딩비 흐름만 봐도 이 시점이 매수 타이밍의 시작점일 수 있다는 신호는 있다.
다만, “떨어졌으니 무조건 산다”는 식의 진입보다는,
계획된 매수 전략 (예: 분할 진입, 리스크 분산 등) 이 훨씬 유리하다.
한 번에 방향 잡히진 않더라도,
지금이 다음 방향성을 준비하는 구간이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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