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감세안 통과, 비트코인은 왜 또 신고가를 뚫었나?

시장은 여전히 혼란 속에서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
미국 증시는 나스닥만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로 마감했고,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그 배경에는 트럼프 감세안의 하원 통과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.

이번 감세안은 1표 차로 하원을 통과했으며, 상원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• 개인 및 기업 세금 감면: 2017년 감세법 영구화 + 팁·초과근무 수당 면세
• 복지 지출 축소: 메디케이드 8,000억 달러 삭감,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
• 국방 및 국경 예산 증가
• 국가 부채한도 4조 달러 증액 → 총부채는 40조 달러를 넘길 전망

이는 추가 부채 발행 → 유동성 공급 증가로 이어지며,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. 실제로 채권시장은 한때 10년물 수익률이 4.62%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며 혼란을 겪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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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지표는 여전히 견고합니다.
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줄었고, S&P 글로벌 PMI도 상승했습니다. 경기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. 다만 관세 인상 여파로 인플레이션 전가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. 하지만 유가 하락과 주택시장 부진은 인플레이션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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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결과, 비트코인은 $111,000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.
현재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:
• 관세 불확실성 완화
• 물가 안정, 금리 인하 기대
• 글로벌 유동성 확대
• 달러 약세
•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→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

다만 단기적으로는 조정 구간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
11.5만 달러 이상 돌파 전까진 ‘완전한 추세 전환’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.
현재는 5월 말~6월 중순 사이 한 차례 되돌림이 나올 가능성이 큰 시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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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:

비트코인은 신고가를 돌파했지만, 아직도 상승 사이클은 진행 중입니다.
그러나 단기 과열 구간에서는 무리한 매수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
지금은 ‘올라갈 것 같아서 사는 구간’이 아닌, 전략적으로 분할매수(DCA) 또는 조정 구간을 노리는 구간입니다.
비트코인 도미넌스 추이와 함께 알트코인 시장의 본격 상승 전환 시기를 함께 주시하는 것도 좋겠습니다.